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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왔구나!
존: 네가 할 수 있을지 알았어.
해리: 와, 고마워요 아-
브리스카: 당연히 왔지, 존.
브리스카: 식은 죽 먹기였는걸!
브리스카: 내 최고의 수들을 계획해놓고, 일생 존나 최고의 쩔어주는 연설을 했더니, 제대로 싸울 생각조차 하지 않고 다들 도망가버렸지 뭐야!
브리스카: 솔직히, 너무 쉬워서 나를 욕보인 기분인걸.
브리스카: 근데 너도 누워서 그럽 떡먹기라는 사실을 알았을 텐데.
브리스카: 어쨌든, 작전에 내가 있었으니까.
존: 하하, 오 브리스카.
존: 네가 예전의 너와 하나도 달라진 점이 없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
브리스카: 천만에.
존: 솔직히 난 아직도 네가 여기 있어서 의아하긴 해.
존: 근데 뭐, 어찌되었든 널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존: 특히 광대를 키스하는 맥락에서가 아니라면 말이아야!
브리스카: (지금은 때가 아니야, 이 빡대가리야!!!!!!!!)
존: (오,젠장.)
존: (미안.)
존: 음, 아무튼.
존: 도와줘서 고마워,가 맞겠지?
존: 근데 여기서부터는 내가 맡아도 돼.
브리스카: 물론이지!
존: 그래.
브리스카: ::::)
존: …
존: 음… 실례 좀 할게, 브리스카?
브리스카: 흠?
존: 아들이랑 좀 대화하고 싶은데.
브리스카: 아!
브리스카: 맞아.
브리스카: 그래.
브리스카: 내가 널 방해하면 안되지!
브리스카: 나는 그냥 여기서 내가 훌륭하게 해낸 일의 성취감을 느끼며, 폭력 행위들을 계획하며 있을게.
존: 하하, 고마워.
브리스카: (중얼)(중얼) 그래 내가 절뚝거리며 적정거리를 지켜줄게(중얼)(중얼) 지금 당장 (중얼)(중얼).
브리스카: (종알)(종알) 니 감동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방해하면 안되지 그렇지(종알)(종알).
존: 미안 해리 앤더슨.
존: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었지.
존: 아, 맞아, 네 그 탈출 말이야!
존: 이미 말했었지만, 나는 너를 믿고 있었어.
해리: 네, 그렇죠…
존: 하지만 큰 일이었다는 것도 인정해.
해리: 맞아요.
존: 전화를 끊은 다음에야 너의 16살 생일 선물로 전투 스페시버스를 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지 뭐야!
해리: 오, 괜찮아요… 브리스카가 여분이 있었거든요.
해리: 제 재단용 가위를 거기 넣었어요.
해리: 사실 그때 그것밖에 없었지만.
존: 하하, 익숙하게 들리는 걸.
존: 나도 뒤로 자빠졌더니 내 첫 망치랑 꼼짝 못하게 되어버렸지 뭐야. 근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다른 걸 쓰는 게 더 상상이 안 가더라.
존: 네가 그걸 가지고 멋진 일들을 해내리라 믿어. 말하자면, 이미 했다고도 할 수 있고!
존: 지금 당장도 제인이 분개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
존: 장난꾸러기의 승세가 다시 우리에게 기울었다는 건 확실해.
해리: 하하, 맞아요…
해리: 괜찮다면요 아빠,
해리: 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지금 당장 얘기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해리: 아빠가 맞아요, 약간 겪기엔 큰 일이었어요.
존: 그래도 되고!
존: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 얘기는 안 해도 된단다.
존: 솔직히, 전투 스페시버스고 장난꾸러기의 승세고 누가 신경쓰겠어.
존: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존: 난 네가 다치지 않고 여기 있어서 기쁘단다.
해리: …
해리: 아빠?
존: 응 아들아?
해리: 뭐 질문 하나 해도 돼요?
존: 당연하지 아들아.
해리: ㅇㅋ, 좋아요.
해리: 그래서…
해리: 그건... 어쩌다가 입게 된 거예요?
존: 그거?
해리: 알잖아요.
해리: 그 바람자루.
해리: 박물관에서 나방들 먹이로 썩어가느라 바쁘거나 한 줄로만 알았는데.
해리: 설마 그걸 가져오기 위해서 박물관에 무단침입했다고는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존: 아!
존: 오 하하, 갓 티어 의상 말하는 거구나.
존: 걱정마, 이거 그냥 내 의지에 따라서 언제든 불러올 수 있는 거니까.
존: 그런데 네가 얘기하니까, 박물관 사람들이 어디 갔는지 고민하고 있긴 하겠다.
존: 아니면… 거기 아직도 있을지도 모르고? 고백하자면, 이게 그 똑같은 의상인지 알 도리가 없어.
존: 일반적인 옷이 따르는 물리적 법칙 같은 걸 똑같이 따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존: 그치만 결국은 기본 마법 파자마일 뿐이야.
해리: 그리고 뭐, 더 크게 만들 생각은 없으셨구요?
해리: 아빠 지금 그냥, 음, 다 큰 어른이 애 옷 입은 것처럼 보이거든요.
해리: 보기가 좀 거북해요…
존: 으악, 네가 맞아.
존: 인정하건대, 별 생각 없이 입은 거야.
존: 그 때에는 입기에 적절한 옷이라고 생각을 했어.
해리: 그런 때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존: 미읻겨지지 않는군.
존: 내가 내 아들자식에게 이런 잔혹 행위를 당할 만큼 잘못한게 뭐가 있었다고.
해리: ㅋㅋㅋㅋ.
존: 히히.
존: 근데, 네가 맞아.
존: 이 낡은 옷은 여러모로 불편하네.
존: 흠…
존: 잠깐 시간이 생기면, 우리 둘이서 재디자인을 생각해볼까?
존: 강요하는 건 아니고.
해리: !!!
존: 생각해봐, 어쨌든.
존: 그동안, 나는 다른 브리스카랑 얘기를 나눌 필요성이 있어.
브리시: 브리시.
존: 오.
존: 맞아.
존: 브리시, 미안해.
존: 안녕.
존: 대화를 다 듣고 있었니?
브리시: 그렇지는 않았어요.
브리시: 전 누가 제 뒷담을 깔 때만 귀가 밝아지거든요.
브리시: 최소한… 뭐, 최근까지는 그랬어요.
존: 하하, 오리지날 브리스카가 있어서 약간 이상하긴 했지.
존: 같은 곳에 동시에 너희가 둘 다 있다니 정말 혼란스러워!
존: 오 이런…
존: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해리: (아빠...)
존: 쌍둥이 소재의 장난을 치기 완벽한 조건 같군.
존: 페어런트 트랩(1998년 가족 코미디 영화)에서처럼 말이야!
존: 린지 로언이 너희를 연기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희가 어떻게 느껴할지 모르겠지만.
해리: (엄마야 세에에에에에에에상에 차라리 죽을래)
존: 어쨌든, 브리시.
존: 네 엄마들이 나한테 아까 전에 전화했었어. 네가 네 전화를 받고 있지 않아서 매우 걱정한 눈치던데.
브리시: 당연하죠.
브리시: 저는 8ㅏ빴다고요!
존: 어찌되었든, 두 분 다 여기 오고 있는 중이야. 제이드도 오고 있고.
존: 도착할 때가 되었는데.
브리시: 오, 아니라고 해주세요.
타브로스: (헉, 지금 오고 계신다,,,)
타브로스: (저기서,,, 오는 게 보여,,,)
브리시: 흐으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