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아 그거 말이야

데이브: 걔는 괜찮아 

데이브: 그 점에 대해선 딱히 할말 없음 

데이브: 가끔씩 네 절친이 사라지고 네 다른 절친은 유령 혼수상태에 들어가고 세 번째 절친은 네 아빠와 우주로 꺼져버린다는 사실 빼고는 말야

데이브: 그 아빠는 네가 지난 7년간 자기중심적인 일애니 빌런이 아니고

데이브: 네 인생과 기분과 거시기들을 완전히 파괴하려 조용히 대기하고 있지 않다고 네 자신을 설득해 왔었던 인간이고

데이브: 뭐 어쨌든 핵심이 뭐인지 까먹었지만 그래 난 괜찮아 

데이브: 그게 우리 전부에게 존나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말이야

데이브: 20대 쯤의 트라우마 피해자들이 사회를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게 멍청한 생각이었을지도 몰라

데이브: 어쩌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몰라

데이브: 이렇게 하면 우리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는 없잖아

데이브: 지구C가 몇 세기동안 존재하다가 우리가 나타나서 존나 7년동안 사회를 망치는데 성공해냈다니 정말 쩌는 일이야

데이브: 어쩌면 더크는 걔가 할 수 있었던 제일 똑똑한 일을 한 걸지도 몰라

데이브: 존나 떠나버리는 거 말이야

카나야: 어쩌면

카나야: 하지만 그는 떠날 때 틀림없이 제일 최악의 두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고 갔잖아

데이브: 그런가봐.

데이브: 하지만 누가 알아 제인이 좋은 대통령이 될지

데이브: 어쩌면 더크의 부정한 영향력에서 벗어나면 제이크의 엉덩이가 평화와 종족간 조화의 심볼이 될지도 모르지 

데이브: 사람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한가지 것이잖아

데이브: 씨발 어떻게 항상 이러는 거지

데이브: 내가 하는 모든 진지한 대화가 어쩔 수 없이 아는 사람의 엉덩이에 대한 평가로 흘러가버려 

카나야: 별다른 제안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카나야: 그 모든 시나리오 중에서 네가 공통분모인 것 같네

데이브: 그럴 수도 있지

데이브: 하지만 그런거 다 둘째치고 난 우리가 여기에 있는게 더 나은 것 같아

데이브: 적어도 나는 그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