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턱2 한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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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 네가 맞아 나는 지금 철없이 굴고 있어. 그리고 누가 더 고통을 겪었는지에 대해서 유치하게 싸우려 하려고 한 것도 아니야. 

제이드: 분명히 내가 상상 가능한 만큼보다 네가 훨씬 많은 걸 겪었지

제이드: 나랑 제인이 게임에서 기절했을 때 같이 얘기했었던 그 칼리 맞지?

제이드: 그냥 모두들 다 뭔가 많이 하면서 돌아다녀서 내가 내적으로 기록하고 있어야 했던 것들을 많이 놓친 것 같아


맞아, 맞는 말이다.


제이드: 근데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익숙해져있다가 이제 그걸 못하게 되면 철없이 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해 


그것은 허락하겠다, 그래.


제이드: 너한테 그만 소리지를 거야

제이드: 근데 미래에 그럴만한 이유가 생긴다면 다시 소리지를 권리는 있어 

제이드: ...알겠지?


그건 공평하게 들린다. 

 제이드는 내가 이 비행선 위에서 몇 달동안 거울 속을 들여다볼 때마다 봐왔던 이름없는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본다. 그가 지어진 방식의 만화적인 본성에 의해서이든 뭐든, 아무도 그 표정에게 이름을 붙여줄 수는 없다. 공동 객실에서 계속해서 갱신되던 아이디어 리스트가 있었으나, 이해하기 힘든 밈들의 뭉치로 변해가다가 기사가 불쾌함을 못 이기고 찢어버린 것은 한순간이었다.

 내게 어느 기사인지는 물어보지 마시라. 어느 쪽인지는 안 봐도 뻔하니까.

 제이드는 미소짓는다. 데이브와 카르캣은 언제나 그녀에게 고통의 요소, 그녀의 무게중심 어딘가의 욱신거림이지만, 그녀는 그들이 그렇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 그녀는 별달리 대안책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그녀보다 서로를 선택했으며, 그것은 항상 변함 없을 것이다. 똑같이 그들은 모든 우주를 통틀어 그녀에게 제일 중요한 두 사람이며, 그 사실 또한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그 사실이 바뀌기를 원하든, 그 어떤--


제이드: 확실해?


실례지만, 뭐? 


제이드: 현실세계의 모든 버전에서 내가 데이브와 카르캣을 가지고 상사병을 앓는 게 항상 내 운명이라는 게 확실한 거야?

제이드: 아니, 그게 실제로 보여?

제이드: 네가 나처럼 공간 플레이어니까.

제이드: 네가 나보다는 강력하다는 건 알겠지만, 내가 다른 타임라인을 볼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네가 다른 타임라인들을 볼 수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 

제이드: 그래서 난 네가 그냥 드라마틱하게 오버하는 거라고 생각해. 

제이드: “관중”을 위해서 말이야, 그게 겁나 무슨 뜻이든 간에. 


나는 제이드가 나를 쳐다보는 동안 잠깐의 불안감을 경험한다. 그녀를 내 생각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힘든 일이었다. 나는 그녀의 의식을 그녀의 몸의 껍데기 안에서 평화롭게 잠든 상태로, 길들여지고 잠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사실 성미가 더 급했다. 


제이드: 헤헤

제이드: 나는 한 번도 딱히 길들일 수 있던 적이 없고, 내 의식은 거대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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