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안녕 얘들아!
존: 아아아, 로즈 얼굴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
존: 하루도 안 지나서 보긴 했었지만 말이야, 하하.
로즈: 그래. 안녕, 존.
로즈: 너도 보니까 반갑다.
존: 와, 네가 나를 반긴 전적 중 제일 단어의 수가 적은걸!
존: 그리고 제이드! 어… 정말 오랜만이다!
존: 네가 와서 기뻐.
제이드: 안녕 존
제이드: 음… 나도?
존: 너도 트롤의 반항세력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네가 이렇게 멋지게 하고 나타날 줄이야, 하하.
존: 밀리터리 룩이 진짜 잘 어울린다!
제이드: …
존: …
로즈: …
존: … 제이드?
존: 다 괜찮은 것 맞지?
존: 약간 정신이 없어보이는데.
제이드: 오!
제이드: 오 하하
제이드: 난 괜찮아 존!
제이드: 다 괜찮지!!!
제이드: 그저
제이드: 음
제이드: (로즈...나 좀 도와줄래?)
로즈: 내… 생각엔 제이드가 말하려는 건… 음,
로즈: 네가 고른 의상의 범주 밖으로 나아가지 않고 말을 하자면 말이야,
로즈: 우리 둘은 지금 너의 현 상태에 관련해서 입을 못 열고 있는 중이야.
로즈: 다시 말하자면:
로즈: 그 파자마 말이야.
존: 아.
로즈: “해가 쨍쨍하니, 배를 까자!” 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건 좀 극단적이네.
로즈: 널 누군가가 봤으면 전쟁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로즈: 무례하게 굴려는 건 아니지만, 당연히.
존: 아니, 괜찮아 로즈.
존: 해리 앤더슨에게도 비슷한 말을 들었어.
존: 사실, 이 옷을 비평하고 싶은 누군가가 또 있다면, 지금이 기회야!
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마음껏 말하세요!
존: 카나야, 너도 할 말이 있지, 그렇지?
존: …
존: 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