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턱2 한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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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이런 흠만한 씨발 세상에!

더크: 그건 실제로 있는 단어가 아니야.

제이크: 더크!

더크: ㅎㅇ

제이크: 나 아직도 꿈꿔? 말해야겠지만 내 꿈 숙취는 보통 이렇게 나쁘지 않거든!

더크: 뭐라고 할 예정은 아니었지만, 세상에, 너 진짜 통제 없이 살았구나.

더크: 질펀하게 술에 취한 룩을 내가 싫어한다는 건 아니지만, 왜냐면 나한텐 진짜 괜찮아 보이거든, 근데 그래도 말이야. 

더크: 네 자신의 침 웅덩이에 기절해버렸잖아. 그리고 니 얼굴에 그건 씨발 도대체 뭐야?

제이크: 내 얼굴? 얼굴에라니 뭐가?

더크: 콧수염, 제이크. 그건 누구 아이디어였어.

제이크: 오! 이거 싫어? 

더크: 그런 말 안했어.

더크: 요점은, 넌 지금 엉망이고, 관리 잘 한 콧수염이 얼마나 있든 그걸 가릴 순 없을 거란 거야. 나한테는 말야.

제이크: 아니, 봐, 너는 상황을 몰라. 넌 여기 없었잖아! 

더크: 우리 이 똑같은 대화를 했었어, 임마. 난 너야. 그리고 난 나야. 하지만 난 너의 능력 때문에만 존재해. 내가 여기, 새 세계에 체화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네가 엄청나게 좆됬다는 것의 근거라고.

더크: 뭐하는 거야? 전쟁이 벌어지고 있잖아. 네 친구들은 다 밖에 나가서 싸우고 있고, 넌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야? 먼지 쓸기?

더크: 아무도 쓰지 않는 집 살림하기?

더크: 넌 이십 년 동안 존나 쓸데없는 쓰레기 한 더미였어. 난 니 엉덩이를 현역으로 차버리려고 여기 있는 거라고.

더크: 넌 자기 연민을 하면서, 네가 잘못된 선택들을 했고 이젠 완전히 끝이라고 설득당해서는 몇 년을 지내왔어. 그리고 그렇게 하면 쉽지, 응? 네가 가망이 없다면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는 없지.

더크: 근데 너는 나아지고 싶잖아. 모험들에 대한 그 모든 꿈들을 기억해? 인생? 사랑? 타브로스가 태어났을 때 넌 걔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이 세상에 정말 많았잖아. 

더크: 아름다운 것들 말이야, 제이크.

더크: 하지만 그런것들 중 아무것도 네가 여기서 네 엑토-아들에게 전업주부 놀이를 하고 앉아있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제이크: 그럼 네가 그렇게 빌어먹을 만큼 똑똑하다면 내가 뭘 했으면 좋겠는데!

제이크: 나는 끝내주는 명사수고, 주먹싸움에 있어서는 찐따가 아니지만 내가 전쟁에 있어서 무슨 도움이 되는데??

제이크: 나는 위풍당당하지만 군대의 면전에 대고는 내 자신만으로 간신히 그렇다고!

제이크: 그리고 어느 쪽에 서서 싸워야 하는데? 제인을 위해서, 아니면 그녀에 맞서서?

더크: 맞서서겠지. 당연하게도. 뭔 개소리야, 인마. 

제이크: 근데 애초에 걔가 선거에 후보로 나가는 것을 바랬던 건 너잖아! 그 빌어먹을 연설들을 써준 것도 너고! 

더크: 맞아. 내가 썼어. 그리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 존나 쩔어줬다고. 나는 제인이 민주주의적으로 뽑힌 대통령이었으면 바랬어. 케잌이나 던지고 다니는 가슴 큰 제프 베조스[각주:1]가 아니라.

제이크: 제프 누구?

더크: 걱정 마. 핵심은, 뭔가 노력해볼 기회는 있을 거라는 거야. 너는 걔 작전에 잠입하기에 최상의 위치에 있거든.

제이크: 스파이...처럼?

더크: 멋진 생각처럼 들린다는 것을 부정하지 마. 섹시하고 작은 수트, 뒤로 넘긴 머리, 예상치 못한 곳에 숨겨진 무기들. 우리는 둘 다 이 아이디어를 갈수록 마음에 들어하고 있거든.

제이크: 아하하하 나한테 허리띠가 멋져보이기는 하지 

제이크: 잠시만! 안돼! 네가 나를 스파이들과 소동을 일으키는 것과 두 절친들이 전 세계와 맞서 싸우는 생각들로 날 속였어!

제이크: 난 제이니[각주:2]를 떠났다고! 이제 다시 돌아갈 순 없어! 너도 알듯 걔는 자기랑 의견이 안 맞는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는 타입이 아니잖아.

더크: 그건 개소리고 우린 둘 다 그걸 알아. 제인은 1초 안에 널 용서하고 보듬어 줄거라고. 걔는 너를 사랑해. 

제이크: 무슨. 넋두리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뇌 유령 더크 제인은 아주 긴 시간 동안 나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어, 걔가 날 애초에 신경썼었다면 말이지.

제이크: 난 네가 내가 하는 모든 걸 아는 줄 알았는데.

더크: 아직도 희망하고 있는 너의 일부분이 있어. 넌 어쩔 수 없어. 절대 어쩔 수 없을거야. 네가 죽어서 땅에 묻힐 때까지 밝은 미래를 희망하겠지. 

더크: 네가 나보다 낫다, 솔직히. 힘들어 보여.

더크: 넌 이걸 하게 될 거고,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어. 왜 애초에 싸우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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