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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는 거기에 서서 그녀가 자신의 복수와 폭력의 계획들을 늘어놓는 동안 듣고 있는다. 그리고 그는 자기자신을 웃게 만들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배꼽 아래 어딘가에서 신경을 갉아먹는 절망감의 구멍까지, 그건 최근 들어 제이니와 보낸 모든 밤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 모든 것은 가끔씩 그녀의 눈에서 비치는 실망스러운 반짝임과, 그녀의 비스듬한 입에 걸린 자기비하의 순간들 때문에 훨씬 더 악화될 뿐이다. 그것들은 그에게 자신이 알던 제인을 기억나게 한다. 아니면 그가 아는 줄로만 알았던 제인을. 

 그리고는 또 자신의 전 남자친구이자 절친인 사람의 영적인 존재감이 있다. 그건 다른 점이다.

 처음에 더크는 제이크의 팔꿈치 부분에 유령 서포트 스태프처럼 서있는다. 그가 제인의 연이은 푸념들에 질려서는 사무실을 가로질러 가기 전에는. 그는 책등들을 읽고, 놀라울 정도로 팔루스적인, 제이크가 출처를 모르지만 고간 주머니를 찼을 것이라고 짐작가능한 설치미술작품을 보느라 과하게 시간을 쏟고, 그리고는 제인의 책상에 정착을 하고선, 자신의 유령 엉덩이를 거기에 걸치고는 그냥 약간… 음.

 다음이 그가 취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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