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고스트플러스터들

덧말: 본 장에는 데이트 폭력, 트라우마, 알코올 중독 등의 소재가 나옵니다.^[각주:1]

 공허가 울려퍼진다. 지나간 시절의 향수만을 남기며 관련성의 구속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될 때까지 침식된다. 우주의 정가운데에는 구멍이 있고, 그것은 지금 배가 고프다.

 하지만 지구C 이 특정 반복의 데니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전쟁, 지속적인 궂은 유령 날씨, 그리고 공식에서 완전히 잘려나갔다는 병폐감에 시달리는 행성에게는 그냥 존나게도 보통의 일일 뿐이다. 데니즌들은 하찮고도 의미없는 좇음인 “직업 가지기” “가족 기르기” “사랑에 빠지기” 등에 빠져 날들을 보낸다.

 이 중간에서 한 중년 남성이 정원에 무릎을 꿇고 있다. 정원은 그의 것이 아니고, 남성 또한 이름이 있지만, 그에 상관없이 우리는 그로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다.

 식물들은, 제이크가 결정하기로는, 정말 제일가는 친구들이다. 그들은 조용하고, 친근하고, 만족시키기도 쉽다. 그저 소량의 물과 신선한 흙이 필요할 뿐이다. 그것들이 충족되면 그들은 하루종일 태양 아래 누워있는 것에 완벽하게 행복하다. 그리고 그들은 갈수록 비인간적인 무기 거래를 하지도 않고, 토크쇼에 출현해 종족간 결혼의 위험성에 대해 연설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절대, 제이크가 아는 한, 광대와 떡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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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Ghost(유령) + fluster(허둥지둥)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