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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엉 엉 엉! 오, 제이크!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

제이크: 그- 그래? 평소보다도 더 끔찍하단 말이야?

제인: 반대편이 타브로스를 데려갔어, 제이크. 마침내 자신들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우리 가족을 공격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걸 알았어!

제이크: 오 하하. 뭐, 그 개구쟁이들! 

 제이크가 제인이 자신이 없어졌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화나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 순간이었다. 그건 말이 되는 설명이다. 그 둘이 몇날며칠씩 서로 얼굴을 보지 않았던 적은 충분히 많다. 멘션에 사는 것의 위험인가 봐,라고 그는 생각한다. 그녀는 그 둘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자신이 화가 났었다는 것을 잊은 듯 하다. 겜지가 떠나버린 지금, 말을 털어놓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잠깐 동안 울었던 것에서 우아하게 회복하며, 허리를 피고 자신의 눈을 닦는다. 기적적으로, 그녀의 마스카라는 번지지 않은채로 남아있다. 취약함의 순간에도 그녀는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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